설교/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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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그대, 걱정 말아요 – 새노래합창단의 가을 경기 기록2025-10-25 02:02
작성자 Level 10

잎새가 떨어진 교회 마당 구석마다 가을이 깊어가고, 달빛을 머금은 듯 은은하게 빛나는 억새가 바람에 살랑이는  2025 10 15일 저녁, 오렌지 가나안 장로교회에서 펼쳐진 새노래합창단의 ‘걱정말아요! 그대’ 경기는 그야말로 감동적인 역전 드라마였습니다. 잠시 경기 상황을 보시겠습니다.

 

긴장의 1번 타자 이선형 삼진 아웃!

고작 7개월의 합창 경력을 가진 신인 선수가 홈그라운드 이점으로 후보 선수에서 전격 정규 선수로 발탁됐습니다. 감독인 지휘자와 주장의 특별 지도를 받았지만, 막상 실전 경기에서는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 짧은 대목을 목소리 한 번 제대로 내지 못하고, 아쉽게도 삼진 아웃! 관중석에서는 안타까운 탄성이 흘러나왔습니다.

 

2번 타자 김동천 장로님의 안타

하지만 그때! 안정적이고 묵직한 바리톤의 백전노장 2번 타자 김동천 장로님이 등장했습니다. "그대 아픈 기억들 모두 그대여, 그대 가슴에 깊이 묻어 버리고."라고 위로하는 그의 목소리는 침체되었던 팀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어루만지며, 흔들리던 모든 이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일으켜 세웠습니다.

 

3번 타자 박준걸 장로님의 연속 안타

이어진 3번 타자 테너 박준걸 장로님의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떠난 이에게 노래하세요 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독창은 단연 오늘 경기의 절정이었습니다. 눈물 맺히게 맑은 음색으로 이어진 완벽한 레가토, 그 소리는 객석의 끝자락까지 스며들어 청중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4번 타자 쟈수아 조 단장의 데스칸테와 새노래합창단의 홈런 - 감격의 역전승!

역전의 찬스를 맞은 급박한 상황, 감독인 지휘자님께서 작전 타임을 요청했습니다. 복잡한 지시 대신, 그의 메시지는 오직 한마디였습니다. "여러분 자신을 믿고, 평소 연습했던 대로 노래하면 됩니다!" 클린업 4번 타자로 등판한 쟈수아 조 주장과 새노래합창단은 마침내 역전 끝내기 홈런을 쳤습니다. “우리 다 함께 노래합시다, 후회 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 그들의 노래는 압도적인 하모니를 이루며 절정으로 치솟았고, 모두의 가슴에 ‘넘어지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다시 일어서지 않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다.’라는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었습니다.

 

경기 후 신인 선수 이선형 인터뷰

“경기 시작 전, 제게 주어진 단 14초의 기적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제 실력이 부족했습니다. 아쉬운 삼진이었지만, 그 순간 오히려 마음속 깊은 곳에서 고린도후서 12 9절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 이것이 바로 김인철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그 은혜였습니다. 제가 연약할 때일수록 하나님의 능력이 더욱 온전히 드러난다는 그 진리를.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오늘의 부족함을 교훈 삼아 더욱 정진하여 반드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서겠습니다.

 

이상으로 오렌지 가나안 장로교회의 ‘가을음악회’경기 중계를 마칩니다. 조석으로 일교차가 큰데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선형 집사님 쓰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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