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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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눈위의 예수님2024-03-16 04:52
작성자 Level 10

“아무리 보아도 모르겠는데...

“아니 나는 바로 보니까 예수님 그림인줄 알겠던데?

그렇지 않아도 예수님을 못만나 힘들어하던 저는 교회에 걸려있던 예수님 그림이라고 하는 마치 하얀 도화지에 먹물이 흐른 것 같은 이상한 그림이 예수님이라고 하는데, 내 친구는 그 그림에서 선명한 예수님의 얼굴을 보았다 하는데  아무리 보아도 예수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없어서 고민하였 습니다. 몇날 며칠을 아무리 보아도 그냥 검은 것과 흰 것만 있는 그림입니다.

저는 한참 후에 문득 그 사진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안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발견하면 다시는 그전에 그 그림을 보면서 저것이 무엇일까 상상했던 전의 모습은 찾을 수 없고 오직 예수님만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교육부 전도사를 할때, 학생들이 예수님 만나기를 원해 주보의 그림을 그것으로 하였고, ‘거기서 예수님 얼굴 찾으면 말해다오 떡볶이 사줄께’ 하며 아이들을 독려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그 그림은 제2차 세계대전당시 예수님을 만난 중국의 사진기자가 일본의 중국침략이후 공허함 가운데 기독교에 관심을 갖는 친구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싶었지만 자신이 없어, “예수님 한번만 얼굴좀 보여주세요”라고 기도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눈이 녹는 벌판을 말을 타고 가는데 마음속에 “사진을 찍어라. 사진을 찍어라” “아니 어디를 찍으라는 것입니까?” “보이는 곳을 찍어라”

아무리 주변을 돌아보아도 찍을만한 것이 없는데 하며 눈녹는 벌판을 찍었다고 합니다.

결과가 궁금해 집으로 돌아와 즉시 사진을 현상하자, 설경의 흑백사진은 어느새 예수님의 모습으로 나타나 있었던 것입니다.

그 신비를 간직한 권사님이 우리 교인들도 내가 찾은 예수님을 교인들도 찾았으면 좋겠다 하시며 집에 걸려있던 그림을 교회로 가져 오셨습니다. 식당으로 가는 길에 예수님의 얼굴을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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